<앵커>
국회는 오늘(6일) 이틀째 대정부 질문을 실시해 외교·통일·안보 현안을 집중 질의하고 있습니다. '그랜드바겐' 등 대북정책과 아프가니스탄 파병 문제 등이 주요 쟁점으로 다뤄지고 있습니다.
심영구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야당 의원들은, '그랜드 바겐' 구상이 미국과 제대로 협의되지 않은 채 발표돼 혼란만 가중시키고 있다며, 대북 정책의 전면적인 전환을 요구했습니다.
정운찬 총리는 이에 대해 "그랜드 바겐은 기존의 포괄적 접근 방안과 기본적으로 동일하다"며, "한미간 일시적 소통 부족 때문에 협의가 안된 것처럼 보였을 뿐"이라고 답했습니다.
반면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그랜드 바겐의 기본 구상은 북한의 비핵화 지연 술책을 방지하기 위한 새로운 개념"이라고 말해 정 총리와 다소 차이를 보였습니다.
남북정상회담 사전 접촉설 등 정상회담 추진 상황에 대한 추궁도 이어졌습니다.
여당의원들은 싱가포르 비밀 회동설은 과거 정부의 비선 접촉과 다를 바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남북 정상회담에서 북핵 폐기와 함께 국군포로 문제도 다뤄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됐습니다.
정운찬 총리는 남북 사전 접촉설은 들어본 일이 없다면서 대통령이 투명하게 추진하는 게 옳다고 말했습니다.
아프간 파병 문제를 놓고는 현지 안전 우려 등을 이유로 재검토해야 한다는 주장과, 국제적 위상 등을 고려해 파병해야 한다는 의견이 맞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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