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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중앙대책본부 가동…어떻게 운영되나

<8뉴스>

<앵커>

'심각' 단계가 되면 달라지는 것이 많습니다. 질병때문에 중앙안전재난대책본부가 가동되는 것도 처음있는 일입니다.

이어서 박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중앙 재난안전대책본부는 행안부 장관을 본부장으로 세종로 청사 별관 3층에 꾸려져
내일(4일)부터 본격 가동됩니다.

태풍이나 집중호우 같은 자연재해가 아닌 질병확산을 계기로 발족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전국 16개 시·도와 230개 시·군·구에서도 단체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별도의 대책본부가 가동됩니다.

대책본부는 법적기구로서 정부기관과 민간기관에 강제성을 띤 지시를 내릴 수 있습니다.

[정용준/행안부 재난안전관리관 : 이제까지는 지역에서 보건소 중심으로 많이 움직였던 것이 보건소를 넘어서서 자치단체 장을 중심으로한 지방의 행정력을 총 동원하는….]

따라서 앞으로 특정지역에 감염자가 많이 발생하면 위험구역으로 설정돼 여행과 행사가 자제될 수 있습니다.
 
필요하면 공무원과 민간 의료기관도 동원됩니다.

군 의료 인력도 국방부와 협의해 신종플루 예방·치료에 투입하고, 장병들의 휴가와 외출·외박 조정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예비군 훈련연기 등은 그러나 지나치게 불안감을 불러올 수 있다는 견해가 있어 실시를 고심하고 있습니다.

민방위 교육훈련은 내일부터 중단됩니다.

수능때 환자수험생을 감독할 교사들에게는 백신 우선 접종 대상에 포함시켜 예방접종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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