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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불모지 타조산업? '100억대 꿈' 영근다

<앵커>

타조는 사육비가 적게 들고 살코기뿐만 아니라 알부터 가죽까지 쓰임새가 많아서 농가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타조시장을 석권한 한 농장을 김진형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어른 키보다 큰 타조들이 한가로이 먹이를 쪼아먹고 있습니다.

인공부화실에서는 두꺼운 껍질을 깨고 갓 태어난 새끼가 얼굴을 내밉니다.

이곳 농장에서 키우는 타조는 모두 8백여 마리로 농장 문을 연 지 13년 만에 전국 최대규모로 성장했습니다.

타조는 100그램 당 지방 함유량이 0.75그램으로 저지방 식품인데다 칼슘과 철분이 풍부해 웰빙식품으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살코기 외에 부산물은 가죽제품과 화장품 등 각종 공산품 원료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지금은 주변 농가들로부터 대체 축산으로 관심을 끌면서, 위탁사육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습니다.

[김영렬/타조위탁 농가 : 환경 오염이 없어서 주택의 농가로부터 마찰이 없고요. 또 키워보니까 인건비가 절약돼서 효율성이 있다.]

이 농장은 전국 17개 직영 판매점을 통해 주변 농가 사육타조까지 도맡아 판매를 하는 등 판로개척에 나섰습니다.

내년에는 농장 근처에 체험장과 전문식당을 세워, 소비를 배 이상 늘릴 계획입니다.

[유희성/미래타조타운 대표 : 시음도 하실 수 있고 그 다음에 시식도 하실 수 있고, 체험장 안에서 애기들이라던가 어른들, 모든분들이 와서 같이 공유하고, 같이 생활할 수 있는 그 방법입니다.]

5년 안에 매출 목표는 150억 원, 불모지나 마찬가지인 타조산업에 도내의 한 타조농장이 100억 대의 꿈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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