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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따라잡기] 보금자리, 전셋값 인상 주범?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인 하남 미사지구 일대.

인근에 위치한 풍산동 일대 전셋값은 지난 두 달동안 7.3% 오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하남시 전체 전셋값 평균 상승률이 4.3%인 것을 감안하면 평균치를 크게 웃도는 수준입니다.

다른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 역시 상황은 비슷합니다.

강남구 세곡지구 인근에 위치한 수서동의 전셋값 상승률은 2.38%.

강남구 전체 평균치보다 높은 수준입니다.

특히 학군 수요가 풍부해 전통적으로 전셋값이 강세를 보이는 개포동이나 도곡동보다 상승폭이 더 큽니다.

서초구 역시 잠원동이나 양재동, 우면동 등 보금자리 시범지구 인근지역의 전셋값 상승률은 구 평균치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보금자리 예정지와 인접할수록 전세값은 더 많이 상승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이같은 현상은 인근 거주민들이 향후 보금자리 청약을 위해 무주택 자격을 유지하려는 의지가 강하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전세보증금을 다소 올려주더라도 재계약을 하는 세입자가 많다는 얘기입니다.

인근 전셋값이 오르면서 보금자리주택에 대한 수요자의 기대감을 반영하고 있지만, 전셋값 불안은 보금자리주택의 또 다른 해결과제가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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