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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하우스] 차 한 잔의 여유, 다기 세트

[안선미/인테리어 전문가 :  최근에는 집안에 다실을 꾸며 차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데요. 도자기를 구워 만든 다기 세트와 소반을 이용하면 따로 공간을 나누지 않아도 다실 분위기를 낼 수 있습니다.]

포도가 넝쿨째 들어온 듯한 은은한 빛깔의 찻상과 아기자기한 다기가 따스한 느낌을 주는데요.

모두 도자기를 구워 만든 것입니다.

연꽃을 조각해 1,300도에서 구워낸 분청사기 다상은 고운 빛깔이 묻어나는데요.

찬물을 버리는 퇴수기에 유리판을 올려 다상으로 응용한 것입니다.

같은 색상의 다기 세트로 통일감을 주면 수수한 아름다움이 더합니다.

작은 화분과 함께 차선이나 숙우 등 전통 다기 세트와 작은 정원처럼 꾸민 도자기 다기상은 독특한 멋을 주는데요.

최근에는 마치 바윗덩이처럼 거친 느낌을 주는 이 다상처럼 자연스러움이 그대로 드러나는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걸음 망이 있는 이인용 찻잔을 사용해 간편한 다상을 만들었는데요.

나무뿌리를 잘라 만든 차받침에 포인트를 줘, 다기 세트를 모두 갖추지 않아도 향긋한 다상을 꾸밀 수 있습니다.

[안선미/인테리어 전문가 : 좌식용 다기 세트를 활용하기 어려운 입식 공간에서는 테이블 매트나 다양한 다기 쟁반을 이용하여 멋스러운 테이블 세팅을 할 수 있습니다.]

낮고 작은 소반은 쟁반처럼 활용할 수 있는데요.

이처럼 길고 폭이 좁은 형식은 식탁에 두고 사용하기 좋습니다.

뚜껑에 꽃봉오리가 내려앉은 다관과 꽃잎처럼 테두리를 감싼 다잔 그리고 연꽃 그림을 그려 넣은 다과 접시까지 백자의 그윽함이 담겨있는데요.

한국의 전통적인 아름다움인 여백의 미를 한껏 살려 편안한 느낌을 줍니다.

자연의 멋을 곱게 담은 다기 세트로 즐기는 향기로운 차 한 잔의 여유, 자연주의와 함께 주목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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