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 점심시간, 차 한 잔을 마시며 여유 있는 휴식시간을 보내는 사람들.
카페가 아니라 새 아파트를 선보이는 한 모델하우스에서 볼 수 있는 광경입니다.
그런가하면 모델하우스 한편은 미술품 전시공간으로 변신했습니다.
'가을향기'를 주제로 한 옻칠 공예에서부터 우리나라 국내 작가들의 다양한 회화까지 모두 60여점의 작품이 전시되고 있는데요.
집을 둘러보기 위해 왔던 사람들의 발길이 자연스럽게 미술 작품 앞으로 향합니다.
[김원경/서울 월계동 : 처음엔 모델하우스인줄만 알고 와가지고 일반 사람들은 잘 못들어 오는 곳인줄 알았는데 이렇게 차도 마시면서 갤러리도 구경할 수 있어서 좋은 문화공간인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서울 강남의 또 다른 모델하우스.
이른 아침부터 주부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그들이 찾은 곳은 소규모 음악회가 한창인 모델하우스 내 강의실.
음악회가 끝나자 곧이어 주부들을 대상으로 한 인테리어 강좌가 시작됩니다.
[최수정/서울 일원동 : 문화행사 하는 데가 얼마 없잖아요. 그런데 바로 집 앞에서 이렇게 깨끗한 공간에서 쾌적하게 문화강의를 들을 수 있다는 게 되게 좋은 것 같아요.]
부모와 함께 오는 아이들을 위한 배려가 돋보이는 모델하우스도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인기가 높은 캐릭터로 꾸며진 어린이용 놀이터와 도서관.
부모가 모델하우스를 둘러보는 동안 아이들은 즐거운 놀이에 빠집니다.
[여기 있으면 예쁜 인형들이 많이 있어서 같이 놀 수 있어서 좋아요.]
[놀이터도 있고 친구들이 많아서 좋아요.]
즉석에서 단란한 가족사진을 찍고 현상할 수도 있어 아이들은 물론 부모들도 대만족입니다.
단순한 홍보의 장이 아닌 소비자들의 감성에 다가가는 신개념의 모델하우스.
예비 고객은 물론 시민들의 문화 메신저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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