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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친서민 정책 지속…오해와 갈등은 대화로"

<8뉴스>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2일) 많이 추우셨죠? 이명박 대통령이 오늘 국회 예산안 시정연설을 통해 집권 2기 국정 운용방향을 제시했습니다. 4대강 사업에 대해서는 국회의 협조를 구했지만 세종시 문제는 직접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먼저, 김우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정운찬 총리가 대신 읽은 시정연설에서 "친서민 중도 실용의 원칙 아래 서민을 따뜻하게, 중산층을 두텁게 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천명했습니다.

복지와 일자리, R&D 투자예산을 대폭 늘려 사회 안정과 성장동력 확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운찬/국무총리 : 서민과 중산층의 어려움을 덜어주는 한편, 우리경제의 회복과 위기 이후의 도약을 뒷받침하는데 역점을 뒀습니다.]

구체적 정책으로는 서민과 중산층 세제지원 확대, 저소득 근로자의 '월세소득공제' 등이 시행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4대강 살리기는 일자리 창출과 기후변화에 대비하는 다목적 프로젝트"라며 차질없는 추진을 강조했습니다.

지방행정체제와 선거제도 개편을 위한 정치권의 협조도 당부했습니다.

[초당적 입장에서 국리민복을 위해 생산적 제도로 바꿔주시길 바랍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정책추진과정에서 나타나는 오해와 갈등은 진솔한 대화로 풀어나가겠다"고 강조했지만 최대 정치쟁점으로 부상한 세종시 수정 문제를 직접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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