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 청약 마감 결과,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된 것은 강남 쏠림 현상이었습니다.
강남권 보금자리주택의 경우 차후 더 많은 시세차익을 볼 수 있다는 예상에 청약 쏠림 현상이 일어난 것인데요.
실제 강남권 보금자리주택에 청약한 사람들 가운데는 투자와 시세차익을 노린 경우도 많습니다.
[보금자리주택 청약자: 강남 쪽으로는 투자 목적지가 있잖아요. 첫째적으로. 이게 지금 반값 아니에요. 시세에서 반값. 그러다 보니까 아무래도 하남시는 여기보다는 (투자 가치가) 떨어지잖아요.]
보금자리 주택이 그 수요층에 비해 과연 저렴한가 하는 점도 의문입니다. 주변 아파트 시세의 50~70%에 공급되기 때문에 가격적인 면에서 저렴하긴 하지만 보금자리 주택의 주된 수요층이 누구인가를 헤아려볼 필요가 있다는 지적입니다.
실제 보금자리 시범지구 분양물량에서 가장 저렴한 곳은 미사, 원흥지구로 전용면적 59제곱미터가 1억 9천 6백만원.
가장 비싼 곳은 우면지구 전용 84제곱미터로 분양가는 4억 350만 원이나 됩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보금자리 주택에 청약할 엄두조차 못내는 서민들도 많습니다.
[보금자리주택 청약 희망자 : 저는 서민들 주택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니까요. 강남에 봐 봐요. 가격이 4억원대 가더라고요. 내가 보기에 서민들이라고 하면 한 1억원 정도? 이걸 갖고 어떻게 (보금자리주택에) 들어가요.]
보금자리 주택의 경우 일반 분양 아파트보다 용적률이 높고 도로나 교통, 학교나 병원과 같은 인프라가 함께 건설되지 않기 때문에 입주 후 불편이 따를 것이란 것도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박상언/유앤알컨설팅 대표 : 보금자리 주택은 체계적으로 기반시설이 들어서는 신도시와는 달리 아무래도 주택위주로 공급되기 때문에 편의성이 떨어져 향후 주택가격이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서민주택, 임대주택단지라는 이미지가 강한 것 역시 추후 아파트 가격 상승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부동산따라잡기] 보금자리주택 절반의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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