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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끝자락…추억으로 남긴 '10월 마지막 날'

<8뉴스>

<앵커>

어느새 10월도 다 갔습니다. 수도권과 중부에 비가 내린 오늘(31일) 시민들은 각종 실내 행사를 즐기며 가을의 끝자락을 즐겼습니다.

휴일표정, 김수영 기자입니다.



<기자>

가을비가 중부 지방을 적시면서 기온도 다소 떨어져 바깥 나들이 나온 시민들은 우산을 들고 종종 걸음을 쳤습니다.

연인들은 비를 맞아 떨어지는 낙엽을 밟으며 10월의 마지막 날을 추억으로 남겼습니다.

가족 단위 나들이객은 실내로 몰렸습니다.

어린 꼬마 손님들이 부모의 손을 잡고 아장아장 영화관으로 들어섭니다.

선생님의 영화 설명을 듣는 모습이 사뭇 진지합니다.

상영된 영화는 가족의 소중함을 주제로 한 애니메이션.

[허성욱/서울 원효로동 :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가족이야기, 가족이란 것이 같이 있어야 의미가 있는 거잖아요. 그런 설명듣고 그 이야기를 보니까 저도 재미있었던 것 같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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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는 구할 수 없는 중국과 베트남 등 아시아 7개국의 책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시민들의 기부로 8천여 권이 모였습니다.

책들은 전국의 도서관에 보내져 이주 노동자나 다문화 가정 어린이들이 고향의 책을 볼수 있도록 다문화 코너에 비치됩니다.

[이수진/경남 양산시(베트남 출신 주부) : 오랜만에 베트남 책을 보니까 정말 기뻤고 반가웠습니다. 나중에 이주민한테 이런 책을 많이 알려주면 좋겠고 한국사람들도 많이 아셨으면 좋겠어요.]

비가 내린데다 접촉 사고도 잇따라 서울과 수도권의 주요 도로는 곳곳에서 극심한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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