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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소비지출 감소…다우 2.5% 폭락 미 증시↓

<앵커>

미국의 소비지출이 5달만에 처음으로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어제(30일)GDP가 증가 했다는 소식에 올랐던 뉴욕 증시는 하루만에 다우지수가 2.5% 폭락하는 등 급락했습니다.

정승민 특파원입니다.



<기자>

어제 급등했던 뉴욕 증시가 하루만에 다시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다우지수는 2.5%이상 떨어져 9천 7백대를 기록했습니다.

나스닥 지수도 2.5% 스탠더드 앤 푸어스 지수는 2.8% 하락하는 등 미 증시의 3대 지수 모두 크게 하락했습니다.

어제 미국의 3분기 국내 총생산이 3.5% 증가했다는 소식에 급등했던 뉴욕 증시가 하루만에 하락세로 돌아선 것은 미국의 소비지출 감소 소식때문이었습니다.

미국의 9월 소비지출은 지난달에 비해 0.5% 하락해 5달만에 처음으로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지난해 12월이후 미국의 소비지출이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것입니다.

이처럼 큰 폭으로 하락한 것은 중고차 현금 보상 프로그램이 지난 8월말 중단된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미국 국내총생산의 70%를 차지하는 소비지출이 감소세로 돌아섬에 따라 향후 미국 경제가 지속적 성장을 할 수 있을 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제유가도 서부 텍사스산 원유가격이 전날보다 2.8달러 떨어진 배럴당 77달러로 마감되는등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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