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주말 전국 비소식…비 그친 뒤 '영하권'

<8뉴스>

이번 주말을 기점으로 날씨 변화가 크겠습니다.

토요일인 내일(31일)은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리겠고요.

일요일인 모레부터는 추워지겠습니다. 

현재 산둥반도 부근에서 발달하고 있는 비구름이 내일은 한반도에 영향을 주겠습니다. 

내일 오전 경기 북부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서 오후가 되면 비가 전국으로 확대되겠는데요.

강한비가 쏟아지면서 천둥·번개가 치고, 돌풍이 부는 곳도 있겠습니다.

예상되는 비의 양은 중부의 경우 20-50mm 정도로 양이 꽤 많겠고요.

강원도 산간을 중심으로 1-3cm의 눈이 내려 쌓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또 비가 지나가고 난 뒤에는 추위도 몰려오겠는데요.

기온이 떨어지면서 다음주에는 서울의 기온이 영하권으로 내려가겠습니다.

내일 오전 경기 북부부터 비가 내리겠고요.

오후에는 서울에서도 본격적인 비가 시작되겠습니다. 

강원도는 내일 오후부터, 비바람이 강해지겠습니다.

산간에서는 비가 눈으로 바뀌겠습니다. 

충청도는 아침에 안개가 짙게 끼겠습니다.

오후부터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영남은 내일 저녁무렵, 비가 내려 일요일 오전까지 이어지겠고요.

호남도 낮에는 구름이 많다가, 저녁부터 비가 오겠습니다. 

제주도는 하루종일, 구름만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추위가 몰려오면서, 해안과 산지에는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기습추위는 다음주 화요일이 가장 심할 것으로 보입니다.

(홍서연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