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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2011년 86개 군지역 합격자 정원 할당"

<앵커>

서울대가 내년 입시안을 확정했습니다. 전국 86개 군 지역에서 적어도 각각 한명 이상은 합격자를 배출하도록 정원을 할당했습니다.

정혜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서울대가 현재 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이 대학에 들어가는 2011년 입시부터 전국 86개 군지역에서 적어도 1명의 신입생을 선발하기로 했습니다.

교육 여건이 열악한 군 지역의 학생들에게 입학 기회를 주겠다는 것입니다.

전국 모든 학교에 3명씩 지원 자격을 주는 정원내 지역균형선발 전형과 저소득층이나 농어촌 지역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정원 외 기회균등선발 전형에서 군 지역 할당을 적용합니다.

[박정일/서울대 입학관리본부장 : 군 지역 학교들의 교육 정상화 또 우수한 학생들의 이탈을 방지하기 위해서.]

다만 군지역 할당으로 합격하기 위해서는 수능시험 2개 영역에서 2등급 이상의 점수를 받아야 합니다.

서울대는 또 그동안 정원 외 전형에만 적용했던 입학사정관제를 정원 내 지역균형선발 전형에 전면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입학생 정원의 약 35%가 입학사정관제로 선발됩니다.

내년 입학사정관제는 1단계에서 내신성적만으로 2배수를 거른 뒤 2단계에서 서류평가와 면접 등 학생의 잠재력 부분을 평가하게 됩니다. 

서울대는 현재 중3 학생들에 해당하는 2013학년도 입시부터는 1, 2단계 구분이 없는 완전한 입학사정관제를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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