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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가 막내' 신준호 회장 일가, 전격 압수수색

<8뉴스>

<앵커>

롯데가의 막내인 신준호 회장 일가가 거액의 불법 자금을 조성한 혐의를 잡고 검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검찰은 오늘(29일) 신 회장의 자택과 회사에 대해 전격적이고 전면적인 압수수색을 실시했습니다.

KNN, 차주혁 기자입니다.

<기자>

옛 롯데우유인 푸르밀 신준호 회장에 대해 검찰이 본격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부산지검 특수부는 오늘 신회장의 서울 자택과 푸르밀 본사, 부산 대선주조 본사에서 압수수색을 실시했습니다.

부산지검 특수부는 대선주조 본사를 7시간 동안 압수수색해 관련 서류 일체를 압수했습니다.

검찰은 지난 2004년 신 회장이 대선주조를 인수하면서 불법자금을 동원했을 것으로 보고있습니다.

따라서 600억 원에 달하는 인수자금의 출처와 비자금 동원 여부 등에 대한 수사가 이뤄질 전망입니다.

[임호욱/대선주조 이사 : 전 회장의 신준호 회장 일가의 주식 취득 관련자료를 챙겨갔습니다. 이사회 결의사항, 주금액 납입통장 등을 챙겨갔습니다.]

지난 2007년 대선주조의 매각과정도 수사대상입니다.

검찰은 600억 원에 인수한 대선주조를 3년만에 3,600억 원에 매각한 과정에 분식회계 혐의를 두고 있습니다.

검찰은 압수수색 자료를 분석하고 조만간 신 회장을 소환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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