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창립 40주년 "글로벌 10대 기업 도약"

<앵커>

내일(1일)로 창립 40주년을 맞는 삼성전자가 10년 뒤 글로벌 10대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김형주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전자가 3분기 매출 35조8천억 원 영업이익 4조2천억 원을 달성했습니다. 

사상 최고 실적으로, 이대로라면 연매출 백조 원 영업이익 10조 원이라는 기록 달성도 가능해 보입니다.

[이명진/삼성전자 IR팀장 : 대부분 반도체 LCD 부품 산업에서 나온 것. 원가 경쟁력 뛰어났고 신기술 개발 제품이 강세였다.]

창립 40주년을 맞아 삼성전자는 새로운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2020년에  IT 업계 1위뿐만 아니라 세계 10대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연매출 규모도 4천억 달러 약 473조 원으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사업구조도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 위주로 전환하고  바이오칩, 의료기기 등 새로운 성장동력 산업에도 뛰어드는 등 질적 혁신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850명 수준인 해외 인력 비중도 2천 명으로 늘릴 계획입니다. 

[이윤우/ 삼성전자 부회장 : 우리만의 차별화된 제품과 독창적인 밸류 체인을 구축해 산업의 변화를 주도해 나가자.]

기존 사업 분야에서도 경쟁업체들과 격차를 더 벌리기 위해 내년에도 반도체와 LCD에 8조5천억원을 투자하는 등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가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