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산책] 형부와 처제의 금지된 사랑 '파주'

부산국제영화제 넷팩상을 수상하며 해외 언론의 극찬을 받았던 영화 '파주'가 극장에서 일반 관객들과 만납니다.

영화 '질투는 나의힘'을 통해 인물 내면의 세계를 잘 연출했던 박찬옥 감독이 7년만에 선보이는 두 번째 작품으로 형부와 처제라는 금지된 사랑을 그린 상당히 예민한 소재의 영화입니다.

이번 영화에서도 박 감독은 두 주인공인 은모와 중식의 내면을 중점적으로 보여줌으로써 역시 인물 내면의 표현이 돋보인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이선균 서우 심이영 등이 출연합니다.

선댄스 영화제, 시드니 영화제 등에서 관객들의 극찬을 받았던 다큐멘터리 영화 '더 코브' 슬픈 돌고래의 진실입니다.

영화는 일본 타이지만에서 자행되고 있는 돌고래 사냥을 카메라에 담아 인간의 탐욕으로 자연 생태계가 파괴되는 처참한 실상을 고발합니다. 

신부의 수상한 여행가방은 부산영화제 아시아 영화의 창 부문에 초청됐던 일본 영화입니다.

영화는 남들에게 주목받지 못하고 항상 무시당하며 살아온 한 여자와 사랑에 목마른 외로운 여자가 우연히 만나 문제의 수상한 가방을 지키기 위해 하루 동안 벌이는 해프닝을 유쾌하게 담아낸 작품입니다.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로 친숙한 우에노 주리, 그리고 실락원, 눈먼 자들의 도시에 출연했던 키무라 요시노가 주인공 역할을 맡았습니다.

사랑을 느끼기도 전에 이별부터 배운 9살 소녀의 슬프지만 아름다운 성장 영화 '여행자'입니다.

이창동 감독이 제작을 맡은 한국 프랑스 합작 영화 이 작품은 70년대 고아원으로 배경으로 돌아오지 않는 아빠를 기다리는 어린 소녀의 이야기입니다.

감독을 맡은 우니 르콩트 감독의 자전적 내용을 담은 이 작품은 지난 25일 도쿄 국제 영화제에서 최우수 아시아 영화상을 수상했습니다.

영화'스톰 브레이커' 특출난 능력을 지닌 한 소년이 온갖 역경을 딛고 영국의 수백만 청소년을 구한다는 영웅담입니다.

베스트셀러 소설을 스크린에 옮긴 영화로 화려한 액션과 오토바이 질주 등 볼거리가 풍부한 영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