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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증시 '지표 악재' 하락…국제유가 77달러 선

<앵커>

미국 증시 주가가 오늘(29일)도 많이 떨어졌습니다. 투자자들이 좋은 지표는 외면하고 나쁜 지표에만 집착하고 있습니다.

뉴욕 최희준 특파원입니다.



<기자>

다우지수 119 포인트 하락하는등 미국 증시 3대 지수 모두 하락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나스닥은 2.7%나 급락했습니다.

오늘도 호재들이 있었지만 투자자들은 악재에 민감하게 반응했습니다.

먼저 신용카드 회사인 비자가 월가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또 9월 내구재 주문도 8월보다 1% 증가한것으로 나왔습니다.

그러나 미국의 9월 신규 주택 판매가 뜻밖에도 3.6%나 감소한것으로 나온게 투자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주택 세제 지원 혜택이 종료되는데 따른 것으로 5개월동안 계속된 증가세가 중단됐습니다.

이렇게 되면서 자동차에이어서 주택 시장도 정부의 지원이 끝난뒤에는 다시 침체되는것아닌가하는 의구심이 커졌습니다.

오늘도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서 국제 유가가 하락한 것도 관련 주식들의 하락으로 이어졌습니다.

내일은 아주 중요한 경제 지표인 미국의 3분기 GDP 성장률이 나옵니다. 

지난해 2분기 이후 처음으로 플러스로 돌아서면서 3% 정도의 성장을 했을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3%면 엄청난 상승이지만 별로 의미가 없다 이런 분위기도 있어서 내일 시장의 반응이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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