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서울 독립문이 112년 만에 처음으로 시민들에게 개방됐습니다.
직접 보고 만질 수 있게 된 독립문, 정경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청나라 사신을 영접하던 자리에 자주독립을 염원하며 독립협회가 세웠던 독립문.
프랑스 개선문을 본떠 만든 이 독립문이 112년만에, 직접 보고 만질 수 있는 상태로 개방됐습니다.
원래의 도로중앙 위치에서 북서쪽으로 70미터 옮겨졌던 독립문은 그동안 철책으로 가려져 접근이 불가능했습니다.
[김현남/서울 불광동 : 열린 공간이라고 해서 시민들이 많이 들락 거릴 수 있고. 아이들 데려와서도 참 볼만한 곳이에요.]
독립문의 개방은 전체 11만 제곱미터에 이르는 서대문 독립공원이 새단장을 하면서 이뤄졌습니다.
오래된 주택과 상가가 있던 이 곳에는 시원하게 트인 광장이 자리를 잡았습니다.
무엇보다 공원을 한 눈에 볼 수 있다는게 가장 큰 장점입니다.
3.1 독립선언 기념탑과 독립관, 서대문 형무소 역사관 등 기존에 단절돼 있던 시설들은 산책로로 모두 연결됐고, 오래된 계단도 정비됐습니다.
[오세훈/서울시장 : 역사적인 자긍심을 담은 또 하나의 역사문화 공간이 재단장되어서 우리 시민들의 품으로 돌아왔습니다. 마음놓고 접근하시고, 즐기실 수 있는 공원이 됐습니다.]
한해 평균 10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서대문 독립공원이 이제 관광 명소를 넘어 역사 교육의 장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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