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신종플루 변형 가능성 철저 대응해야"

한나라당 제5정조위원장인 신상진 의원은 28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제2, 제3의 신종플루 국가대비전략 토론회'를 개최, 신종플루 대책을 논의한다.

토론회 참석자들은 미리 공개한 발제문을 통해 최근 신종플루의 급속한 확산과 관련, 선제적 대응을 위한 고강도 조치와 함께 변형.변종 바이러스 출현에 대비한 철저한 대책 마련에 한목소리를 냈다.

김우주 고려대의대 감염내과 교수는 "11월 중순부터 시작되는 초.중.고 학생 750만명에 대한 백신 접종 이전에 신종플루 대유행의 정점이 갑작스럽게 온다면 피해 최소화 효과가 적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따라서 백신 접종 전에 사회적 격리 등 비약물학적 조치와 항바이러스제 사용으로 유행의 정점을 늦추는 전략이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가장 큰 문제는 항바이러스제에 대한 내성 신종플루 바이러스의 출현으로, 새 변종 바이러스는 항바이러스제 내성 또는 병독성 증가로 무장할 수 있다"며 "최악의 시나리오는 조류 인플루엔자와 신종플루의 결합으로, 그 가능성에 대한 경고가 있는 만큼 철저한 감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양수 서울아산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새로운 치료.예방제 개발에 대한 제언'을 통해 "현재의 신종플루 백신, 항바이러스제의 경우 장점도 있지만 신속성, 안전성 등에 있어 문제가 제기된다"며 "따라서 변종.변형 바이러스에 대비한 예방.치료제 개발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대안으로 인체에는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선택적으로 바이러스 유전자만을 골라 공격하고 변종 바이러스에도 쓰일 수 있는 RNAi, 바이러스 감염제에 해당하는 RNA압타머 등을 제시하면서 "상용화를 위해서는 정부 및 국회의 지원이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신상진 의원은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 "신종플루의 확산과 이에 따른 사망률을 낮추기 위한 선제적 필요성 차원에서 국가전염병 위기단계를 심각단계로 상향 조정, 대처해야 한다"고 밝혔다.

신 의원은 신종플루 확진판정에 따른 의료비 부담에 대해 "동네병원을 거치지 않고 대학병원, 거점병원에 갈 경우 건강보험 적용이 안되는데 빠른 시일내에 보험료 적용이 되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