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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고위험군 사망 잇따라…학생 조기접종 검토

<앵커>

어제(27일) 확인된 신종플루 사망자 4명 가운데 평소 건강했던 2명이 포함돼 있습니다. 정부는 초·중·고교생의 백신 접종 시기를 최대한 앞당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조성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신종플루 사망자는 그제 5명에 이어 어제 영남권에서만 4명이 추가됐습니다.

이 가운데 26세 여성은 바이러스가 뇌에 침투해 숨졌고, 42세 여성은 신종플루 감염 뒤 폐렴으로 악화돼 지난 25일 사망했습니다.

두 명 모두 평소 지병이 없이 건강했던 비고위험군입니다.

이로써 국내 신종플루 사망자는 모두 29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정부가 가벼운 증상의 환자들은 동네 병원에서 진료받으라고 권고했지만 거점 병원들은 여전히 환자들로 북새통입니다.

보건당국은 환자들이 대부분 확진 검사를 받기 위해 거점 병원을 찾고 있다며 확진 검사를 받지 말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어제 백신 접종이 시작된 가운데, 보건당국은 11월 중순으로 예정된 초·중·고교생에 대한 접종을 최대한 앞당기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초·중·고교생 백신은 다음달 4일 식약청의 허가를 받은 뒤 학부모 동의와 접종팀 구성 등 준비 기간이 필요한데 이를 최대한 단축하겠다는 겁니다.

한편 의사협회는 오늘 오후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동네 병원에서도 거점병원처럼 항바이러스제를 투약받을 수 있게 하고, 일선 학교의 휴교를 적극 검토해달라는 내용의 정책 건의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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