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속 '꼬마 폭행' 사건을 수사중인 경기지 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28일 동영상이 유포된 포털사이트에 통신자료 제공을 요청 해 최초 유포자와 동영상을 찍은 장본인 등을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일산경찰서가 IP 추적을 통해 주요 포털에 동영상을 유포한 사람으로 파악된 일산에 사는 김모(23)씨를 27일밤 불러 조사한 결과 김씨는 이날 오전 9시께 네이버에 올라와 있는 동영상을 자신의 블로그에 옮긴 단순 중간유포자로 확인돼 수사 대상에서 배제했다"고 말했다.
이번 사건의 사회적 파장을 감안해 경기경찰청 사이버수사대가 직접 수사하기로 했다.
현재까지의 경찰 수사결과 문제의 동영상은 '엠군'과 '네이버' 등 2개 포털사이트를 통해 유포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엠군을 통해 9월4일 1건, 9월5일 3건, 9월 7일 1건의 동영상이 모두 같은 아이디로 게시됐으며 네이버에는 10월27일자로 유포돼 인터넷상에 퍼진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그러나 9월4일 이전에 다른 인터넷 사이트에 문제의 동영상이 유포됐을 수도 있어 최초 유포시점을 파악하는 수사도 병행하고 있다.
경찰은 최초 유포자와 동영상을 찍은 장본인, 폭행 가담자 등을 가려내기 위해 엠군과 네이버 등 2개 포털사이트에 가입자 인적사항 등 통신자료 제공을 이날 요청 했다.
경찰은 포털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토대로 동영상 유포가 의심되는 가입자를 추린 뒤 최초 유포자인지, 동영상을 찍은 장본인인지 등 유포 경위를 조사한다는 계 획이다.
아울러 필요하면 동영상 유포자로 의심되는 가입자의 로그인 기록 조사와 실시간 추적 등을 위해 법원에 압수수색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그러나 엠군 등 2개 포털사에 대한 통신수사에서 성과가 없으면 다른 포털사에도 동영상이 유포됐는지를 파악해 해당 포털사이트에 추가로 통신자료 제공을 요청하기로 했다.
(수원=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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