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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성 전투' 승자는?…막판까지 '한 표' 호소

<앵커>

이에 앞서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어제(27일) 여야 지도부는 밤 늦게까지 수원을 비롯한 수도권 접전 지역을 돌면서 한 표를 호소했습니다.

심영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여야 지도부는 공식 선거운동이 끝나는 어젯밤 자정까지 한 표라도 더 얻기 위해 사활을 건 득표전을 벌였습니다.

한나라당 지도부는 최대 접전지인 수원 장안구 10개 동을 돌며 마지막 표심 잡기에 주력했습니다.

[정몽준/한나라당 대표 : 우리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은 국민 여러분의 민심을 하늘처럼 받들겠습니다.]

경제를 살리기 위해 여당 후보를 밀어 달라며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하고 큰 절까지 올렸습니다.

민주당 지도부도 수원 장안에서 손학규 전 대표와 함께 '정권 심판론'을 내세우며 한 표를 호소했습니다.

[정세균/민주당 대표 : 확실하게 심판해주시면 이명박 정권 지금까지 잘못된 정책기조 바꾸지 않고는 견딜 수 없습니다.]

또 4대강 사업과 부자감세 등 현 정권의 실정을 바로 잡을 수 있게 해 달라면서 특히 청년층의 투표 참여를 당부했습니다.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은 대안 세력론을 내세우면서 무소속 임종인 후보를 지원했고 자유선진당 지도부는 충청 민심에 호소하면서 막판까지 전력을 기울였습니다.

[이회창/자유선진당 총재 : 여기서 자라서 여기서 고생하고 자기 힘만으로 일어서서 성공한 바로 정원헌 후보가 바로 그런 정치인입니다.]

여야 지도부는 오늘 밤 8시 투표가 종료된 뒤 각각 당사에서 개표 방송을 지켜보며 유권자들의 선택을 기다릴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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