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오바마 정부 출범 이후 이뤄진 첫 북미 접촉이 며칠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별 성과는 없고 양측의 신경전만 팽팽합니다.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김도식 특파원이 전합니다.
<기자>
리근 북한 외무성 미국 국장과 미 국무부의 성 김 대북 특사가 지난 주 뉴욕 회동에 이어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학술 회의에 나란히 참석했습니다.
이틀간 비공개로 진행되는 회의여서 두 사람 사이에 다양한 접촉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그러나 미 국무부는 두 사람이 따로 만날 계획은 없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켈리/미 국무부 대변인 : 학술회의에서 북미간 회동 계획은 없습니다.]
회의 참석자들도 실제로 북미 당국자 간 회동은 없었던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허철/외교부 평화외교기획단장 : 아침부터 만찬까지 계속 같이 있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여러번 만날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회합이랄까 할 수 있는 의미 있는 대화가 있었던 건 아닙니다.]
워싱턴의 한 소식통은 뉴욕 회동에서 별 성과가 없었기 때문이라며, 미국이 원하는 북미 대화의 조건을 북한이 일부라도 수용해야 진전이 있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리근 국장은 다음달 2일까지 앞으로 일주일 정도 더 미국에 머물예정이어서 본격적인 북미간의 줄다리기는 이제 시작으로 봐도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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