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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군 경계 병력 재파병' 가닥…논란 예상

<8뉴스>

<앵커>

아프간 재건 지원과 관련해서 정부가 군 경계 병력을 다시 파병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전투 병력은 아니라지만 국회 동의과정에서 논란이 일 것으로 보입니다.

하현종 기자가 보도하겠습니다.



<기자>

정부가 아프가니스탄에 군 병력을 파견하기로 내부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2007년 동의·다산부대가 아프간에서 철수한지 2년 만의 재파병입니다.

경찰을 파견하는 방안도 검토됐지만, 결국 파병 쪽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경찰이 교전 지역 파견을 다소 부담스러워 하는 측면이 있다"면서 "자위 능력을 갖춘 군이 해외 경계 임무를 맡게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또 "특전사가 중심이 될 가능성이 크지만 파병부대가 특정 부대 만으로 꾸려지지는 않을 것"이라며 "전국 군 부대에서 지원병을 받을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파병 부대는 경화기를 갖춘 비전투병으로 구성되며, 아프간 다국적군에 소속돼 우리 민간재건팀 130명을 보호하는 경계 임무를 맡게 됩니다. 

군 고위 관계자는 "이미 실무적 검토를 해놓았기 때문에 파병 결정이 난다면 한 달 안에 부대를 구성해 출발할 수 있다"고 자신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또, "파병 규모는 3백명 미만이 될 것이며 지휘관은 해외 파병부대의 특성을 감안해 대령급이 유력하다"고 전했습니다. 

정부는 다음 달 초쯤 파병계획을 공식 발표하고 구체적인 준비 작업에 착수한다는 방침이지만, 파병 반대 여론도 만만치 않아 국회 동의를 얻기 까지는 어느 정도 진통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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