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고 경쾌한 피아노 선율이 청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황제.
열정적인 연주가 끝나자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갈채가 쏟아집니다.
스물두살의 젊은 피아니스트, 김선욱.
18세 나이에 세계적인 권위의 리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동양인 최초로 우승한 후 세계 음악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김선욱/피아니스트 : 예전에 찾아가 보지 않았던 곳 한 번도 연주회를 접해보지 않은 분들에게 이런 경험을 드릴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영광입니다.]
김선욱 씨는 한 기업이 주최한 메세나 공연의 주인공으로 수원시향의 협연 속에 한국관객을 만났는데요.
2500여명의 관객들이 무료로 초대돼 부담없이 공연을 즐겼습니다.
지난 20년동안 해외 실력파 뮤지션을 발굴해 무대에 올려온 클래식 연주회.
공연장 주변에 모금함을 설치해 수익금 전액은 유니세프에 기부하고 있는데요.
[손부남/서울 마포구 : 저희 4가족이 공연을 다같이 본다는 것은 서민한테는 힘든 일이예요. 그런데 이런 큰 공연을 볼 수 있게 말들어준 자체가 너무 기분 좋고요.]
이 무료 음악회는 인천과 서울공연을 시작으로 부산, 대전, 고양, 광주 등 모두 6개 도시에서 다음달 2일까지 계속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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