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간밤에 미증시가 크게 조정을 받았습니다.
이 영향으로 오늘(27일) 우리를 비롯한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부진한 모습인데요.
코스피는 현재 1,640선까지 밀린 상황입니다.
외국인이 사흘째 매수에 나서고 있지만 기관이 상당량의 물량을 쏟아내면서 지수를 압박하고 있습니다.
현재 코스피지수 1,641포인트 기록하고 있고, 코스닥지수는 501선입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함께 개인이 사자세를 보여주고 있고요. 기관 쪽은 1,000억원이 넘는 물량을 출회하고 있습니다.
코스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가 나타나는 가운데 개인은 매수우위입니다.
네, 김철상 이사와 함께 오늘 시장 상황들을 분석해보겠습니다.
네, 다우지수 하락과 함께 재차 조정을 받고 있습니다. 1600선의 박스권이 상당히 길게 이어지고 있네요.
[김철상/팍스넷 이사 : 그렇습니다. 하지만 기술적 관점으로 보면 이번 주 주가가 변화를 모색할 수 있는 시점입니다. 국내총생산 즉, GDP가 예상외의 빠른 성장으로 2001년 이후 최고의 분기 성장과 함께 역사적 최고 수준을 넘어섰고, 또 소비자의 심리지수가 7년 반만에 최고치를 나타내는 등 긍정적인 소식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수급 면에서는 3월 이후 28조 8,000억의 주식을 사들인 외국인이, 10월 들어서도 2조원 가까운 매수를 하며 물량을 늘리고 있어서 수급 역시 긍정적인 상황입니다. 종합지수의 움직임과는 달리 대다수의 기업들은 5월 하순 이후 조정 국면에 진입한 이후 이미 5개월여의 조정을 마친 상태기 때문에 앞으로 상승세를 보이기 쉽습니다.]
미국에서 악재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은행의 파산이 이어지는 등 우려되는 부분이 많은데요, 이런 악재가 영향을 주지는 않을까요?
[김철상/팍스넷 이사 : 미국이나 유럽은 여전히 부실 기업의 도산 행진이 계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과거와 같은 문제가 되지 않고 개별 기업 차원의 영향을 미칠 것으로 봅니다.지난해 돌발 사태 이후, 각국 중앙은행과 정부가 저금리와 통화스왑, 긴급 대출 및 부실 처리 방안 등 대비를 해 두고 있는 상황이고, 도산 기업이 핵심 기업이 아닌 경쟁력에서 뒤쳐진 한계 기업이기 때문입니다.]
네, 최근에는 우리나라 주가가 선진국이나 이머징국가에 비해 저평가가 돼있는 것으로 이야기 되고 있는데요, 어떻게보십니까?
[김철상/팍스넷 이사 : 10월 20일을 기준으로 MSCI 지수 구성종목을 기준하여 세계의 주가를 실적과 비교한 자료가 있습니다. 이에 따르면 우리 기업들의 실적이 개선되면서 주가가 기업 이익의 10.8배 수준에서 거래된다고 합니다. 그러나, 선진국은 평균 이익의 14.9배에서 거래가 되고, 이머징 국가는 평균 13.3배에서 거래된다고 하여 상대적으로 한국 증시가 실적 대비 주가가 싼 편입니다. 우리 주가가 선진국과 같이 14.9배에서 거래된다면 종합지수는 2,200을 넘는 지수가 되고,이머징 국가처럼 13.3배에서 거래된다면 2,000을 넘어야 합니다. 그만큼 우리 주가가 싸게 거래되고 있는 것이므로 투자에 유리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최근 주도주의 한 축인 현대차와 기아차가 시장 기대보다 좋은 실적을 발표하면서 양호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주도주로서 시장을 이끌었던 자동차주의 향후 전망은 어떻게 보시는지요?
[김철상/팍스넷 이사 : 3분기까지의 상승을 감안하면 4분기 상승폭은 제한적이라고 보는게 맞겠지만 장기적으로 상승할 모멘텀도 충분합니다. 현대차 그룹은 원화가 강세였던 2005년 이후 해외 공장 건설을 통하여 세계 시장 진출을 노렸는데, 이제 그때 세운 공장들이 가동을 시작하면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맞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과 인도, 동남아 등 높은 인구를 가진 지역의 마이카 시대 도래와 더불어 성장 기회가 열리고 있고, 금융위기로 인한 경쟁국의 경쟁력 약화와, 유로화 및 엔화에 대한 원화의 상대적인 하락으로 좋은 기회를 맞고 있기 때문에 자동차 업종은 상당기간 성장을 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현대차와 기아차, 현대모비스, 한일이화 등 현대차와 함께 해외에 진출한 부품공급회사, 그리고 한국타이어와 넥센타이어 등 타이어 회사,현대차에 철강재를 공급하는 현대하이스코 등은 자동차 산업 성장과 더불어 관심 기업입니다.]
네, 원·달러 환율의 1,180원대 흐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글로벌 달러가 반등한데다 주가가 하락하면서 상승압력이 상당한 분위기인데요.
현재 10원이 넘게 오르며 1,187원 70전에서 거래되는 모습입니다.
수출업체들이 달러를 내놓으면서 1190원까지는 도달하지 못하고 있습니다만 그동안 환율 하단선으로 작용했던 1,220원선의 붕괴를 계기로 환율 하락세가 이어졌던 점을 감안하면 상승이 이어질 경우 반대로 1,220원까지 되돌릴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진선 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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