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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증시전망] '경제지표가 관건'

지금까지 3분기 실적을 내놓은 43개 상장사 가운데 53%인 23곳이 시장의 전망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코스피 지수는 20일 이평선과 60일 이평선 사이를 오가는 박스권 흐름을 보름 넘게 이어오고 있습니다.

사실상 시장에선 실적 장세에 대한 기대가 사라진 지 오랩니다.


3분기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가 이미 주가에 반영된 데다가 원. 달러 환율의 급격한 하락으로 4분기 이후에는 기업실적이 다시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작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더 나아가 투자자들의 눈높이가 한층 높아진 탓도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더 이상 시장의 전망치를 '조금 웃도는' 실적 개선에 열광하지 않습니다.

단순히 영업이익이 조금 늘어난 것에 만족하지 못하며 매출 증가로 이어지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넘어 실제 눈으로 회복세를 확인하고 싶어합니다.


때문에 이번 주 주가 흐름은 하반기 증시의 방향을 좌우할 중대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금융과 IT, 그리고 건설 대표주들의 실적 발표가 이어지는 데다가 월말을 맞아 국내외에서 주요 경제지표들이 발표되기 때문입니다.


국내에서는 3분기 GDP와 9월 산업활동동향, 그리고 가계와 기업의 경기 체감지수 등이 발표되고, 미국에서도 생산과 주택관련 지표들이 나올 예정입니다.


이들 지표를 통해 경기 회복세가 확인된다면 주가는 박스권 상단을 돌파하며 한 단계 도약할 가능성이 큽니다.

반면, 지표가 기대에 못 미친다면, 실망 매물까지 쏟아지면서 주가는 큰 폭의 조정을 받을 수 있습니다.

'경제지표'가 관건인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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