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각세계] '예루살렘 성지' 놓고 이-팔 충돌

이스라엘의 수도 예루살렘에서 이스라엘 경찰과 팔레스타인 청년들의 충돌이 있었습니다.

이슬람과 유대교 모두의 성지를 둘러싼 다툼이었습니다. 

이스라엘 무장경찰이 공포탄을 쏘며 사원 내로 진입을 시도합니다.

시위대는 골목길과 사원 안에서 돌과 집기를 던지며 맞섭니다.

현지 시간으로 어제(25일) 오후 예루살렘의 알 아크사 사원에서 이스라엘 경찰과 팔레스타인 시위대 사이에 충돌이 발생했습니다.

이슬람 성지인 알 아크사 사원은 유대인들에게도 성스런 곳으로 추앙받는 곳인데요.

충돌은 이스라엘 경찰들이 관광객을 호위한다는 명목으로 사원 내로 들어오자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이를 저지하면서 시작됐습니다.

이스라엘 경찰은 시위대 15명을 체포했지만 수백 명의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성지를 지키겠다며 사원으로 모이고 있어 또 다른 충돌이 일어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