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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집단감염 878곳…대유행 조짐 '비상'

<앵커>

학교를 중심으로 한 신종플루 집단 감염이 확산되면서 대유행까지 우려되고 있습니다. 이렇게되자 보건 당국은 신종플루가 의심되면 확진검사 없이도 타미플루를 투여하도록 지침을 바꿨습니다.

보도에 홍지영 기자입니다.

<기자>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지난 한 주에만 신종플루 집단 발병 사례가 878건으로 집계됐고, 이 가운데 학교가 870곳에 이르는 등 학교 집단 발병 증가세가 뚜렷했다"고 밝혔습니다.

보건당국은 이에 따라 거점 병원과 상관없이 모든 의료 기관이 신종 플루 의심 환자를 적극 진료하도록 했습니다.

즉, 모든 병·의원에서 고위험군을 포함해 신종인플루엔자 의심증세가 있는 모든 급성 호흡기질환자에게 확진 검사 없이도 타미플루를 투여하도록 지침을 바꿨습니다.

내일(27일)부터 의료요원을 중심으로 신종플루 백신 접종이 시작되지만 항체 형성에 2주가 걸리는 만큼 그 이전에 발열 같은 급성호흡기증상이 나타나면 신속히 치료받을 것을 강조했습니다.

교육과학기술부도 각 학교별로 신종플루 대응 지침을 다시 한 번 확인했습니다.

교과부는 오늘 오전 0시 현재 휴업중인 학교가 유치원 10곳과 초등학교 23곳 등 59개교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일 조사 때 18개교와 비교하면 3배 이상 늘어난 수치입니다.

이에따라 각 학교에 발열 체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도록 하고,  손씻기 등 개인 위생을 철저히 지도하도록 다시 한 번 당부했습니다.

특히 다음달 12일 수능시험에 대비해 분리 시험실과 병원 시험장 확보, 의료진 섭외 등을 점검하고, 대한의사협회의 협조도 당부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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