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참사 해결을 촉구하며 단식농성을 하다 의식을 잃고 쓰러졌던 문규현 신부가 이틀만인 24일 오전 의식을 되찾았다.
용산참사범국민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여의도 성모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던 문 신부는 이날 오전 6시께 의식을 되찾았으며 인공호흡기를 착용한 채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범대위 홍석만 대변인은 "의식은 돌아왔지만 체력이 너무 떨어져서 정확한 검사를 못하고 있는데 며칠 경과를 지켜보고 체력이 회복되면 뇌 손상 여부 검사를 하게 될 것이라고 의료진이 말했다"고 전했다.
병원측은 문 신부의 안정을 위해 현재 면회를 차단한 상태다.
문 신부는 오체투지 전국 순례로 피로가 많이 쌓인 상태에서 용산 참사 현장에서 지난 12일부터 단식농성을 시작했으며, 농성 11일째인 22일 오전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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