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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토야마 "북핵·납치문제 해결하면 관계정상화"

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 일본 총리는 최근 북한이 6 자회담을 통해 핵 야망을 포기하고 민간인 납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주요한  움직임을 보인다면 일본은 북한과 관계정상화에 나설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23일 알려졌다. 

하토야마 총리는 24일 열리는 일본-아세안(ASEAN) 정상회의를 앞둔 지난 21일  태국 신문 '방콕 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일본은 북한이 이 같은 움직임을 보일 경우 2002년 북일 평양선언에 따라 북한과 외교관계 정상화에 나설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고 일본 정부의 한 관리가 밝혔다. 

하토야마 총리는 또 자신의 새 정부는 미국과의 관계를 외교정책의 근간으로 계속 유지할 것이라면서도 일본과 다른 아시아 국가들의 신뢰 관계가 과거보다 강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토야마 총리는 중국이 경제성장을 계속할 것이라는 점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며 "일본과 중국이 동아시아 전체의 발전과 평화를 위해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동북아시아 공동체 구상과 관련, 하토야마 총리는 일본과 아시아 국가들이 경제, 교육, 재난관리 등의 영역에서 협력해야 한다며 "공동통화 구상을 띄우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하토야마 총리는 또 아세안 국가들의 발전을 위해서는 각국의 국내 수요를 진작 시키고 지역 내부의 경제적 격차를 줄여야 한다며 일본은 이 지역의 사회기반시설 확충과 인적 자원 개발, 지구 온난화 방지 메커니즘 창출 등을 지원할 준비가 돼 있 다고 덧붙였다.

(도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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