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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억 송이 국화 '오색찬란한 자태' 보러 오세요

<8뉴스>

<앵커>

경남 마산의 돝섬이 무려 60억 송이의 국화로 뒤덮였습니다. 한 줄기에서 1,300여 송이를 피운 국화도  선보였습니다.

KNN, 김상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한줄기에서 피어난 천 3백 15개의 국화송이들.

많은 이의 눈길이 수줍은 때문일까, 아직은 꽃망울을 조심스레 감추고 있습니다.

화분을 옮겨심는 작업이 다섯번, 순을 잘라내는 작업이 11번.

송이송이마다 많은 이의 땀방울이 고스란히 배여있습니다.

5천개의 국화송이들이 조화롭게 하나를 이룬 초대형작품 시화연풍은 감탄을 연발하게 하고, 돝섬을 온통 뒤덮고 있는 60억 송이 국화들의 오색찬란한 자태는 가는 이의 발길을 자꾸만 멈춰세웁니다. 

마산 돝섬에서는 60억 송이의 국화들이 빚어내는 화려한 축제의 장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김일학·천미영/경남 창원시 : 꽃이 너무 예쁘게 잘 피어 있어가지고요, 진짜 기억에 남는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국화꽃 만발한 길에 들어서면 마음은 어느새 사춘기 소녀시절로 돌아가고, 연인들은 만발한 국화를 배경으로 추억만들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돝섬과 마산만을 그윽한 국화향으로 가득 채우고 있는 제9회 마산 가고파 국화축제는 다음달 1일까지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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