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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 의거 100주년…'하얼빈 현장' 생생 재현

<8뉴스>

<앵커>

안중근 의사 의거 100주년을 맞아 안 의사가 일제침략의 원흉,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하는 하얼빈 의거 현장이 독립기념관에 실물모형으로 재현됐습니다.

이용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하얼빈 역사를 배경으로한 안중근 의사의 의거 현장이 100년만에 실물 모형으로 재현됐습니다.

안중근 의사가 1909년 10월 26일 하얼빈역에 내린 이토 히로부미에게 5미터 거리앞에서 권총 세발을 발사하는 장면이 생생하게 표현됐습니다.

이토 히로부미가 타고온 열차안에는 가슴과 배를 관통한 총상의 위치 등 안중근 의사의 역사적 의거를 기록한 생생한 자료가 전시됐습니다.

[정지은/천안 월봉고 : 역사 이런 거 잘 몰라도 이런데 와서 하나하나 보면 새로운 것 알수도 있고 그래서 좋은 것 같아요.]

독립기념관은 당시 사진과 학술자료를 바탕으로 전문가의 고증을 거쳐 기차와 인물은 실물크기로 하얼빈역은 3분의 1 규모로 재현했습니다.

폐 병뚜껑 2만 개를 이용해 안중근 의사의 단지인장과 대한독립이란 혈서를 쓴 태극기모형을 완성하기도했습니다.

[김주현/독립기념관장 : 관람객들이 안중근 의사의 애국·애족 정신과 동양평화사상을 보고 배울 수 있도록 그렇게 준비를 했습니다.]

또 주말에는 애국지사 어록퀴즈 등 문화행사가 열립니다.

이곳 독립기념관에서는 안중근 의사 의거100주년을 기념하는 다채로운 행사가 오는 25일 일요일까지 계속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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