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SK, KIA 꺾고 기사회생…오늘 7차전 마지막 승부

KIA vs SK 한국시리즈 7차전 오늘 낮 1시 40분∼SBS 생중계

<앵커>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SK가 기아를 꺾고 3승 3패로 다시 균형을 이뤘습니다. 결국 승부는 오늘(24일) 마지막 7차전에서 가려지게 됐습니다.

김영성 기자입니다.



<기자>

SK선수들은 5차전의 감독 퇴장 사태 이후 팀웍이 더 단단해졌습니다.

2회말 이호준이 기아 선발 윤석민의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한국시리즈 첫 안타를 선제 솔로 홈런으로 장식했습니다.

3회말에는 박재상이 우중간에 2루타를 치고 나간 뒤 박정권의 희생플라이 때 홈을 밟아 한점을 보탰습니다.

기아는 4회초 투아웃 주자 2루에서 김상현의 홈런성 타구가 폴대를 살짝 벗어나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첫 고비를 넘긴 SK는 공수 교대 후 이호준의 좌전안타와 조동화의 우중간 적시타로 한 점을 더 달아났습니다.

이것이 결승점이 됐습니다.

SK는 3대 0으로 앞선 8회초 세번째 투수 고효준이 기아 최희섭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아 한 점 차까지 쫓겼습니다.

계속된 1-3루 위기에서 채병용이 불을 껐습니다.

채병용은 김상현을 2루 땅볼로 잡아 추가 실점을 막은 뒤 9회도 3자 범퇴로 처리해 3대 2  한 점 차 승리를 지켜냈습니다.

SK 선발 송은범은 어깨 부상을 딛고 5이닝 4안타 무실점으로 생애 첫 한국시리즈 승리의 감격의 맛봤습니다

[송은범/6차전 MVP : 우리팀은 위기에 강하다 절벽 끝에서 좋은 승부가 나왔다.]

승부는 막다른 길까지 왔습니다.

2009 한국시리즈는 역대 최고 흥행을 기록하며 마지막 7차전에서 우승팀을 가리게 됐습니다.

7차전 선발로  기아는 구톰슨을 SK는 글로버를 예고했습니다.

두 팀의 최종 승부는 SBS가 오늘 낮 1시 40분부터 생중계합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