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나들이하기 좋은 주말!…오늘 맑고 포근

이번 주말엔 좋은 계획 세우셨어요.

구름이 거의 없는 맑은 날씨가 예상되기 때문에 나들이 가시거나 등산다녀 오시기에도 참 좋은 주말이 될 것 같은데요.

다만 안개나 산불만 좀 조심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또 오늘(24일) 아침은 많이 쌀쌀하지도 않은데요.

지금 초록색으로 보이는 이 해안지방을 중심으로는 대부분 수은주가 10도를 웃돌고 있습니다.

지금 서울도 이 지역에 해당하고요.

대부분 내륙지방 수은주가 5~10도 사이 짙은색으로 보이는 일부 내륙 산간지역의 수은주가 5도 아래로 내려가면서 아주 쌀쌀한 편입니다.

그리고 맑은 날씨속에 밤사이 북서냉각이 활발히 이루어지면서 요며칠 그래왔듯이 오늘 아침도 안개가 짙은편인데요.

서울 지역의 가시거리는 8km로 조금 길어졌지만 그밖에 동두천이나 대관령을 비롯한 내륙 산간지방을 중심으로 여전히 짙은 안개가 끼어있고요.

오늘은 낮시간 까지도 방무나 연무의 형태로 안개가 계속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운전하시는 분들은 조심운전 하셔야겠습니다.

그리고 오늘 고기압의 중심이 북동쪽에 놓이면서 북동풍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동해안지방을 중심으로 구름이 많아지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텐데요.

건조주의보는 해제되었지만 바람이 강하기 때문에 가을산 찾으시는 분들은 산불이 나지 않도록 조심하셔야겠고요.

동해안을 중심으로 오후 한때 빗방울이 조금 떨어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오늘 낮기온은 바람이 부는 동해안 지역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20도를 조금씩 웃돌면서 포근한 낮시간 보내실 수 있겠는데요.

다만 일교차가 무척 크게 벌어지기때문에 나들이 가실분들은 아침저녁을 대비할 겉옷을 꼭 챙기셔야겠고요.

특히 일요일인 내일 아침은 오늘 아침보다 부쩍 쌀쌀하다는 점도 참고하셔야겠습니다.

다음주가되도 구름의 양에만 변화가 있을뿐 대체로 맑은날씨가 이어질텐데요.

주 중반이후로는 서울의 낮기온이 18도선까지 내려오는 등 낮시간도 약간 쌀쌀해질 전망입니다.

(조경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