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 화석이 발견됐다'고 하면 보통 거대한 몸집의 공룡을 떠올리실텐데요.
미국에선 반대로 가장 작은 공룡 화석이 공개됐습니다.
미국 LA 자연사박물관에 전시된 작은 공룡 모형입니다.
프루이타덴스 하가로룸이란 학명을 가진 이 공룡 화석은 지난 1970년대 서부 콜로라도 주에서 발견됐습니다.
다 자란 공룡의 크기가 70센티미터 정도밖에 되지 않아 북아메리카 대륙에서 발견된 공룡 중 가장 작습니다.
이 공룡은 지금으로부터 1억 5천만년 전 쥬라기 후기에 가장 번성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또 잡식성으로 환경변화에 유연하게 적응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학자들은 밝혔습니다.
학자들은 이 작은 공룡이 알로사우르스 같은 거대한 공룡의 다리에 붙어 이동했을 것으로 추측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