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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정상회담 아는 바가 없다"…집중 추궁

<앵커>

외교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도 남북정상회담 추진설에 대해 질의가 쏟아졌습니다. 정부는 일단 아는바 없다고 부인했습니다.

이승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외교부 국정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은 남북 정상회담을 추진하려는, 정부 차원의 움직임이 있는지 집중 추궁했지만, 외교부는 "아는 바가 없다"고 답변했습니다.

[남경필/한나라당 의원 : 북한으로부터 공식이나 비공식적으로 대통령 초청의사를 전달받은 바가 있나?]

[신각수/외교통상부 제2차관 : 외교부는 그런 정보를 입수한 바 없습니다.]

남북 정상회담을 정례화해야 한다는 제안에 대해서도, 필요성은 인정하지만 여건 조성이 먼저라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법무부 국감에서 야당 의원들은, 검찰이 효성그룹 비자금 의혹을 제대로 수사하지 않고 있다며, 특검 카드까지 꺼내 들었습니다.

[박지원/민주당 의원 : 특검 혹은 국정조사 요구한는 것을 장관에게 말한다.]

이귀남 법무장관은 전면 재수사 요구에 대해, 수사 종결한 사안이어서 수사 지휘권을 발동할 상황은 아니라면서도, 2세들의 해외 부동산 매입 경위에 대해선, 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기획재정부에 대한 국감에서 야당은, 4대강 사업이 국회 예산 심의권을 무시한 채 진행되고 있다며 추궁했고, 여당은 정치 공세를 중단하라며 맞서면서 하루종일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국회는 오늘, 13개 상임위 별로 종합감사를 벌인뒤 20일 동안 진행된 올해 국정감사를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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