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실제 발생한 병원비를 돌려받을 수 있는 보장 혜택 때문에 의료실비보험을 선택합니다.
가입 초기에 다른 보장형 상품에 비해 당장 내는 보험료가 저렴한 것이 장점인데요.
최근 의료실비보험의 판매건수가 2천만건을 넘어서기도 했습니다.
의료실비 보험의 대부분은 일정기간 이후 보험료가 재조정되는 갱신형 상품 형태로 판매되고 있지만, 소비자들은 이같은 특성을 잘 모르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영희/경기도 남양주시 : 잘 모르겠어요. 3년이나 5년 뒤에 갱신되는 것은 아는데 몇 퍼센트가 오르는 건지는 모르겠어요.]
갱신형 상품이란, 최초 가입당시의 보험료가 끝까지 유지되는 것이 아니라 상품에 따라 3년 또는 5년 마다 보험료가 재조정되는 상품을 말합니다.
이 때 가입자의 나이와 연령대별 위험률, 물가 상승률 등을 종합해 보험료가 재산출 되는데요.
따라서 일정 기간 후 보험료가 인상될 수 있습니다.
[김창호/한국소비자원 서비스팀 : 50%가 아니고 100%, 200% 나이가 더 많이 드실수록 100세에 가까워질수록 처음 내셨던 금액보다도 훨씬 더 많이 내실 수 있는 가능성은 충분합니다.]
또한 갱신형 상품은 약관상 거절 사유에 해당되는 경우 보험사가 재가입을 거절할 수도 있습니다.
[조연행/보험소비자연맹 사무국장 : 보험기간 중에 보험금을 입원해서 받았다던지 보험사고를 당한 경우 많은 보험사들이 갱신을 거부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또 갱신 주기에 따라 5년형은 3년 형에 비해 갱신 횟수가 적기 때문에 보험료가 더 높게 책정되는 게 보통입니다.
갱신상품이 무조건 불리하다고 단정 지을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최소한 향후 갱신 시점에 보험료가 얼마나 될 것인지는 파악해 보고 판단하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따라서 사전에 가입설계 등을 통해 본인의 갱신 시점의 보험료가 얼마나 될 지를 확인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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