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종상 영화제는 국내 영화제 가운데 가장 오랜 전통을 가지고 있는데요.
수상 후보가 공개되자마자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유가 뭘까요? 어떻게 된 일인지 함께 보시죠.
다음달 6일 개최되는 영화인들의 축제, 대종상 영화제가 시작 전부터 삐걱거리고 있습니다.
수상 후보가 공개되자마자 논란에 휩싸였기 때문인데요.
네티즌들이 설전을 벌이는 부분은 모두 네가지입니다.
여우주연상 후보에 '해운대'와 '내 사랑 내 곁에'를 연이어 흥행시킨 하지원 씨가 빠졌다는 것과 칸 국제 영화제에 초청됐던 '박쥐'가 최우수 작품상 후보에서 제외된 점.
또 이 영화의 감독과 주연배우 송강호 씨도 해당 부문에서 빠졌다는 겁니다.
하지만 아직 개봉도 되지 않은 영화가 네 개 부분의 후보에 올랐는데요.
이들 두고 네티즌들은 후보 선정 방식이 납득이 되지 않는다면서 심사기준에 대한 강한 의문을 품고 있습니다.
여우주연상 후보에서 빠진 하지원 씨는 '대종상 왕따설'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인데요.
이에 대해 영화제 측은 하지원 씨는 올해 2편의 영화에 출연해 심사위원들 사이에서 표가 나뉜 것 같다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논란이 사그러들지 않고 있는데요.
사태가 심각해지자 영화제 측에서는 22일 공식입장을 밝히겠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