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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로 OK' 신종플루 백신 접종 27일부터 시작

<앵커>

오늘(22일) 아침에는 춥지만 낮에는 포근하겠습니다. 첫소식입니다. 오는 27일부터 의료인들을 시작으로 신종플루 백신 접종이 시작됩니다. 일반인들은 내년 1월쯤 접종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조성원 기자입니다.



<기자>

신종플루 백신 우선접종 대상은 천 716만명으로, 전 국민의 35% 수준입니다. 

접종은 다음주 화요일인 오는 27일 환자를 가장 가까이서 접하는 의료기관 종사자와 방역요원 부터 시작됩니다.

11월 중순부터 전국의 초·중·고 학생들이 이어 12월 초부터는 만 6세까지의 영·유아와 임신부가 접종을 받습니다.

만성 질환자와 65세 이상 노인, 군인 등은 내년 1월로 결정됐습니다.

[이환종/예방접종심의위원장 : 고위험군을 예방하려면 학생을 예방함으로써 전염을 차단하는 게 효과적이라는 데이터가 있고, 그래서 학생을 접종 대상으로 중요시한 겁니다.]

의료진과 학생, 군인은 보건소의 예방 접종팀이 방문해 접종합니다.

65세 이상 노인과 저소득층은 보건소에서 접종하고, 임신부, 영·유아, 만성질환자는 민간병원 6천여 곳에서 맞습니다.

접종 비용은 보건소에서는 무료지만 민간 병원에서 접종해야 하는 임신부와 영유아들은 접종료 만 5천원을 내야 합니다.

이번 신종플루 백신은 1회 접종으로도 충분한 항체가 형성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따라서 2회 접종 때보다 2배의 인원이 맞을 수 있는 만큼 백신 공급 양도 충분해져 접종을 희망하는 일반인들도 내년 1월에는 접종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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