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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지원' 어디까지? 오늘 한·미안보협의회

<앵커>

제41차 한·미 연례안보협의회가 오늘(22일) 서울에서 열립니다. 전시작전권 환수 같은
군사 현안들 뿐 아니라 아프간 지원 문제가 거론될지 주목됩니다.

보도에 유성재 기자입니다.



<기자>

한·미 양국은 오늘 김태영 국방 장관과 로버트 게이츠 미 국방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제 41차 한미 연례 안보협의회, 이른바 SCM을 열고 양국간 군사 현안을 논의합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북한 핵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으로 지난 6월 한·미 정상회담에서 논의된 '확장된 억제력' 개념의 수단을 구체화해 공동성명에 포함시키는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은 핵 전력과 재래식 전력, 미사일 방어 등 3대 수단을 억제력 구현을 위한 구체적인 수단으로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미 양국은 또 오는 2012년 4월로 예정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일정도 오늘 회의에서 다시 점검해 공동 성명에 포함시킬 예정입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또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파병이나 경제적 지원 문제를 놓고 미국이 구체적인 요청을 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게이츠 미 국방 장관은 이와 관련해 어제 한·미연합사 장병 대상 연설에서, "한국의 국제적 군사 기여는 한국의 안보와 국익에 도움이 된다"면서 "한국은 적절한 투자를 해야 한다"고 말해 아프간 지원에 대한 우리 정부의 적극적 자세를 우회적으로 거듭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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