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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지금] 거머리 피 속의 DNA로 범인 검거

<앵커>

호주 경찰이 8년 전 일어난 강도사건 용의자를 거머리 피 속의 DNA를 추적해 밝혀냈습니다.

세상은 지금, 송인근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001년 9월 호주 남부 태즈메니아 섬의 한적한 숲에서 남성 2명이 71살 여성을 흉기로 위협한 뒤 현금을 빼앗은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사건현장을 조사하던 경찰은 통통한 거머리 한 마리를 발견했습니다.

경찰은 이 거머리가 범인의 피를 빨아먹었을 수도 있다며 거머리를 잡아 DNA를 분석해 두었고 지난해 마약사범으로 검거된 54살 캐논의 DNA와 일치한다는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명백한 증거를 들이대는 경찰에 캐논은 결국 그제(19일) 범행 일체를 자백했습니다. 

중동평화 4자회담 특사 토니 블레어 전 영국 총리가 팔레스타인 서안 헤브론 시를 방문해 고대 사원을 둘러보고 있을 때입니다. 

갑자기 나타난 남성이 블레어 특사를 향해 비난을 퍼붓습니다.

경호원들이 제지하려 하지만 남성은 계속해서 소리를 지릅니다. 

블레어 전 총리는 태연한 척 손을 흔들었지만 굳은 표정이 역력했습니다.

재임시절 이라크 전쟁을 지지했고, 지난 2006년엔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을 공습했을 때 이를 묵인한 블레어 전 총리는 아랍 세계에서 인기가 없다고 현지언론은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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