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탄산음료는 비만과 충치의 원인이지만, 과일이나 채소 음료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하시죠.
하지만 과일, 채소 음료의 거의 대부분이 탄산음료와 별다를 게 없는 비만 원인 음료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다양한 종류의 음료들.
음료 하나를 골라도 건강과 미용을 생각해서 과일이나 채소 음료를 고르는 사람이 많습니다.
[홍미현( 26)/서울 영등포구 : 즐겨 마시고 있어요. 과일 깎아서 먹기도 힘든데다가 탄산음료보다 훨씬 몸에 좋으니까요.]
식약청이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과채음료 32개 품목의 영양성분을 조사한 결과 97%인 31품목이 비만의 원인인 고열량, 저영양 식품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병이나 캔마다 당류는 17g을 초과하고 단백질은 2g 미만인 식품이 고열량 저영양 식품인데요.
A사의 과일음료는 한 병에 당류는 21g 이나 단백질은 전혀 없었고, B사의 과일음료는 한 캔에 당류는 28g 이면서 단백질은 역시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승환/고대 안암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우리가 자연에서 볼 수 있는 복잡한 당보다는 설탕이나 그 외에 단순한 당을 많이 첨가하게 됩니다. 이런 단순한 당은 혈당을 많이 높이게 되고 따라서 당뇨나 칼로리 과다로 인한 비만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과일은 그대로 먹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음료로 마실 때는 영양 성분표를 참고해 첨가된 당의 종류나 함량, 칼로리까지 모두 검토한 다음 선택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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