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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김양건 통일전선부장 중국 방문…속뜻은?

<앵커>

북한에서 남북관계를 담당하는 김양건 통일전선부장이 중국과 동남아를 최근에 잇따라 방문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대남, 대일관계에 변화를 모색하가 위해서 누군가 중요한 사람을 만나고 온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베이징 표언구 특파원입니다.



<기자>

김양건 부장은 지난 15일 베이징에 도착한 뒤 엿새만인 어제(20일) 귀국했습니다.

엿새동안 김 부장은 중국은 물론 동남아시아까지 다녀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부장 일행중에는 남북관계의 실무총책인 원동연 아태 위원회 실장이 포함됐습니다.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김 부장은 북한의 대남관계는 물론 대일관계까지 책임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베이징 외교소식통들은 김 부장이 남북관계는 물론 북일관계 개선을 위해 고위급 인사들을 접촉했을 것으로 관측하고 있습니다.

이런가운데 베이징을 방문하고 있는 미국의 골드버그 대북제재조정관은 유엔의 대북제재결의안에 대해 중국은 여전히 미국과 같은 입장이라고 말했습니다.

[골드버그/미 대북제재조정관 : 유엔 결의안 이행을 위해 우리는 중국과 관련국들과 함께 긴밀하게 협조하기로 했습니다.]

또 다음주 미국에 가기전 어제 베이징에 도착한 리근 북한 외무성 미국국장 등 북한 관리들과 만날 계획은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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