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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집단감염 속출…오늘 접종계획 발표

<앵커>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신종플루가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학교 집단 감염이 특히 확산되고 있습니다.

조성현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의 한 고등학교는 학생 90여 명이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거나 의심 증상을 보여 휴교했습니다. 

이 학교를 포함해 전국의 초·중·고교 340여 곳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했고 유치원과 초중고교 18곳이 수업을 중단했습니다. 

지난주 하루 확진 환자 수는 평균 1천 5백여 명으로 일주일만에 1만 1천 명 넘게 감염됐습니다.

전주보다 70% 넘게 증가했습니다.

[최희주/보건복지가족부 건강정책국장 : 추석 영향이 좀 있고요. 지난주부터 굉장히 기온이 급속하게 떨어진 부분 이런 부분들이 같이 작용한 것으로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신종플루로 인한 사망자는 모두 20명인데 중증 환자가 17명에 달해 사망자는 더 늘 걸로 보입니다.

보건당국은 현재 유행하는 독감은 대부분 신종플루이기 때문에 고위험군이 아니어도 중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보이면 즉각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복지부는 오늘(21일) 신종플루 백신 접종 계획을 확정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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