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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단지에 웬 '멧돼지'?…주민들 대피 소동

콤파인 논바닥으로 떨어져…운전자 사망

<앵커>

어제(19일) 저녁 농작물을 수확하던 농기계가 논바닥으로 굴러 떨어지면서 운전자가 숨졌습니다. 경북 구미에선 아파트 단지에 멧돼지가 출몰해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도 벌어졌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이영주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저녁 6시쯤 경북 상주시 지산리에서 36살 이모 씨가 운전하던 콤바인이 2미터 아래 논으로 굴러 떨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이 씨가 찌그러진 콤바인 사이에 끼어 숨졌습니다.

경찰은 이 씨가 후진을 하다 농로로 떨어졌다는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젯 밤 11시 40분쯤에는 경북 구미시 옥계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 근처 야산에서 내려온 멧돼지 9마리가 나타나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이 가운데 8마리는 산으로 다시 돌아갔지만, 남은 1마리는 아파트 단지를 뛰어다니다 119구조대에 붙잡혀 동물보호협회에 인계됐습니다. 

앞서 어제 저녁 6시 반 쯤 경남 창원시 무곡리 야산에서 불이 나 임야 2ha를 태우고 4시간만에 꺼졌습니다.

불이 나자 시청공무원과 소방관 등 400여명이 동원됐지만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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