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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 1만 포인트 회복…국제유가·금값 상승

<앵커>

미국 증시가 상승하면서 다우지수 1만 포인트 선을 다시 회복했습니다. 3분기 기업실적들이 생각보다 좋게 나오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최희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다우지수 96포인트 상승하는 등 미국 증시 3대 지수 모두 상승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기업들의 3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과 달러화 약세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지난 주말 GE와 뱅크 오브 아메리카가 실망스러운 실적을 발표했지만 지금까지 S&P500 기업 가운데 80% 정도가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여기에 달러 약세가 지속되면서 미국 수출 기업들의 주가가 일제히 강세를 보인 것도 지수 상승에 영향을 줬습니다.

달러 약세 속에 국제 유가는 배럴당 80달러에 바짝 다가섰고, 금값도 상승하면서 에너지와 원자재주도 강세를 보였습니다.

그러나 미국 정부의 주택 구입자에 대한 세제 혜택이 다음달에 끝나기 때문인지 미국 주택 건설 업자들의 체감 경기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떨어진 것은 악재였습니다. 

이번주에는 오늘(20일) 장 마감 이후에 좋은 실적을 발표한 애플을 시작으로 맥도날드, 코카콜라, 마이크로 소프트, 모건 스탠리 같은 아주 덩치 큰 회사들의 3분기 실적 발표가 줄줄이 이어집니다.

3분기 실적에 대한 큰 그림을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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