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미 국방부의 고위 관리가 김정일 위원장이 이명박 대통령을 평양으로 초청했다고 말한게 파문을 일으키자 백악관이 수습에 나섰습니다. 한미관계에 악영향을 우려해 매우 신속하고 단호하게 해명했습니다.
워싱턴 원일희 특파원입니다.
<기자>
백악관의 한 고위 당국자가 오늘(19일) 워싱턴 주재 한국특파원단에 전화를 걸어 왔습니다.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이명박 대통령의 평양 방문을 초청했다는 미 국방부 고위 관리의 발언에 대해 해명하겠다는 것입니다.
이 당국자는 먼저 논란이 된 고위 관리의 발언에 오해가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북한이 유화적 태도를 보이고 있는 데,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때 서울에 온 북한 조문단이 이명박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북한 방문을 얘기한 것도 같은 맥락이라고 말했다는 것입니다.
다른 구체적인 방북 초청이 있었다는 얘기는 아니었다고 전화를 걸어온 백악관 당국자는 강조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특히 문제의 발언을 한 국방부 고위 관리는 이 문제와 관련한 책임자도 아니며 단지 오해를 했을 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미 국방부의 오해와 실수에 대해 적극 해명해줄 것을 백악관 측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백악관의 해명은 신속하고 명쾌했습니다.
한미 외교에 엇박자가 나고 더 나아가 외교 마찰로 비화되기 전에 백악관이 직접 나서 조기 진화에 나선 것으로 해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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