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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속에 카페인 있다!

카페인 들어있는 식품은 어떤 것들?

아침에 출근한 뒤에 커피를 한 잔 마시지 않으면 웬지 뭔가 거른 것 같고, 일이 손에 잡히지 않고, 계속 졸리고....

'어, 내 얘긴데..' 하시는 분들 있으시죠?

습관적으로 카페인을 먹게 되면 이런 증상이 나타나는데 물론 신체적으로 위험한 '중독' 이 아니지만, 심리적으로는 이미 의존하고 있는 상태죠. 

저도 매일 커피를 최소한 2잔 마시고 있는데, 컨디션이 좋지 않거나, 밥을 거른 날은 가끔씩 가슴이 두근거리고, 머리가 아픈 증상이 나타납니다.

카페인은 중추신경 흥분작용을 하는 물질이기 때문에 가슴 두근거림, 손떨림, 불안, 얼굴 화끈거림, 불면증 등의 상태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기초 대사량을 늘려 신진대사를 빠르게 해 주기 때문에 대부분의 다이어트 식품이나, 감기약에도 들어있습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일부 비만 클리닉에서 처방 약 속에 카페인이 든 '감기약'을 포함시키기도 한다고, 얘기를 들었습니다. 다이어트 식품 또는 약을 먹은 사람들 가운데 가끔 얼굴이 달아오르거나, 가슴이 두근거리는 증상을 겪는 사람이 있다면 바로 이 '카페인' 때문이라고 하는군요.)

성인은 하루 카페인 섭취제한량이 400mg 정도로 단순히 카페인 함량만 보자면 하루 커피 5-6잔, 녹차 16잔 정도이니 심장이 약한 사람이 아니라면, 크게 문제는 없다고 합니다.

              


그러나 어린이들은 무심코 노출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카페인은 커피나 녹차, 홍차 뿐 아니라 초콜릿이나 탄산음료에도 있기 때문입니다.

초콜릿은 카카오 함량이 높은 순수 초콜릿일 수록 카페인이 많고, 콜라 등 탄산음료 1캔에는 커피 1잔의 절반 정도 되는 카페인이 들어 있습니다.

어린이의 하루 섭취량은 어른보다 훨씬 낮아서 (몸무게kg 당 2.5mg)  하루에 먹는 간식 만으로도 이 제한기준을 초과할 수 있습니다.

                


어린이가 카페인을 많이 먹게 되면, 정서적으로 불안해지고 잠을 충분히 자지 못하게 된답니다. (- 예민할 경우에는, 녹차를 먹은 뒤에 흥분 상태를 보이는 어린이도 있다고 합니다.)

문제는 어렸을 때부터 카페인을 많이 먹게 되면 몸이 '기분좋기 위해서' 점점 더 많은 양의 카페인을 원하게 된다는 겁니다.

다행히 식약청이 과자나 탄산음료에 카페인 함량을 표시하도록 했습니다.

그러나 판 초콜릿(과자에 입히거나 가공한 것이 아닌...)은 쓴 맛이 나서 아이들이 잘 안 먹고, 유제품(우유, 아이스크림 등)은 관리 기관이 다르다는 이유로 이번 표시 대상에서는 제외됐습니다.

또 업체 '자율 규정'이어서 소비자 입장에서는 업체들이 자발적으로 잘 해 주기를 기대할 수밖에 없습니다.

어린이가 있는 집에서는 커피 뿐 아니라, 다른 식품 속에도 카페인이 들어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시고 따져보시는 게 좋겠네요.

참고> 소비자원 '어린이 기호식품에 카페인' - 종류별 카페인 함량이 나와 있습니다.
http://www.kca.go.kr/front/information/inf_01_05_view.jsp?no=975&ctx=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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