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 백악관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이명박 대통령의 평양방문을 요청했다는 미 국방부 관리의 발언이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송인근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이명박 대통령의 평양방문을 요청했다는 미 국방부 고위 당국자의 발언은 사실이 아니라고 백악관이 밝혔습니다.
백악관 고위 당국자는 "국방부 당국자가 북한이 최근 유화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면서 고 김대중 대통령 서거 당시 북한 조문단이 이대통령을 만나 북한 방문을 얘기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백악관 당국자는 "구체적으로 방북초청이 있었던 것은 아니라면서 미 국방부 당국자의 발언에 오해가 있었다"고 시인했습니다.
백악관 당국자는 "이러한 입장은 미국 정부의 최종적인 입장이라면서 더 이상 미 국방부도 여기에 대해 언급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14일 미 국방부의 한 고위관리는 북미관계가 유화 국면에 접어들었다면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이명박 대통령의 평양방문을 요청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청와대는 이에 대해 지난 10일 베이징에서 열린 한중정상회담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여건이 좋아지면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만날 수 있다고 한 발언이 전해지면서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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