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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란했던 가을 새벽비…비 그친 뒤 약한 황사

<앵커>

오늘(19일) 새벽에 요란한 천둥번개에 빗소리  떄문에 새벽 잠 설친분 많을 겁니다. 비는 오전중에 대부분 그치겠지만 이어서 황사가 몰려옵니다.

보도에 공항진 기자입니다.



<기자>

새벽에 수도권에 쏟아졌던 요란한 비는 점차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지금은 강원과 충청지방에 이어지고 있습니다.

곳곳에서 천둥번개가 치고 돌풍이 부는 가운데 내륙산간에는 우박까지 예상돼 농작물과 시설물 피해가 우려됩니다.

강원북부산지에는 1~3cm 가량의 눈이 쌓이는 곳도 있겠습니다.

이번 비는 오전중에 그치겠지만 비가 그친 뒤에는 찬바람이 불면서 몹시 쌀쌀해 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서해안에는 강풍주의보가, 서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발효중입니다.

때아닌 가을 황사도 영향을 주기 시작했습니다.

백령도에는 새벽부터 약한 황사가 관측되고 있고 오전에는 주로 서해안에 낮부터는 전국 대부분 지방에 약한 황사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10월 황사는 지난 1928년 제주도에서 관측된 이후 81년만의 일입니다.

기상청은 이번 황사의 강도가 강하지는 않겠지만 노약자나 호흡기질환자의 경우 가능한 외출을 삼가고 일반인들도 외출 후 돌아오면 반드시 손, 발과 얼굴을 씻는 등 개인위생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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